[입주] 청약 신축 입주 커튼 고르기

커튼은 인테리어로는 물론 공동주택에서 사생활 침해를 막기 위해서 꼭 필요한 아이템인데요, 이번에 거실과 안방에 신규 커튼을 한 후기를 적어 보겠습니다.

거실 커튼

커튼 꼭 해야 되나

커튼은 아파트 같은 공동 주택에서는 필수이죠. 저녁에는 집안이 밝고 밖이 어두우면 집안이 훤히 보이거든요. 저희집은 거실 앞으로 다른 단지가 보이진 않지만, 그래도 중층이라 바깥에서 산책하다 올려다 보면 실내가 보일 수 있는 정도입니다. 하지만 커튼으로 이런 걱정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 
커튼은 이 밖에도 여러가지 역할을 하는 것 같아요. 동남향인 저희집 거실은 일찍부터 해가 드는데요, 늦잠을 잘 때는 햇빛을 가려주는 암막 거튼이 필수입니다. 또한 여름에는 너무 직사광선의 해는 집 바닥까지 뜨겁게 만들기도 하죠. 때문에 커튼으로 햇빛을 어느정도 조절해 주어야 해요.
또한 커튼은 부드럽게 떨어지는 패브릭의 느낌이 집안을 한층 더 아늑하고 포근하게 만들어 주는 인테리어 효과가 있습니다. 필요에 따라 커튼에 색상을 포인트로 넣으면 집의 분위기가 확 달라지기도 하죠. 
또한 기능적으로도 바깥과 연결된 창문 틈새로 들어오는 냉기나 열기를 어느정도는 차단해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커튼 기능>

• 사생활 침해 방지
• 햇빛 세기 조절
• 인테리어 효과
• 방한 효과

 

거실 커튼

만족스러운 커튼 고르기

저는 커튼도 입주박람회를 통해서 했는데요, 몇개 업체가 입주박람회에 참여해 있었어요. 모든 업체가 다 괜찮아 보이긴 했는데, 그 중에서 뭔가 좀 더 오랜 역사가 있어보이는 업체를 골랐어요. 아파트 커튼을 오랫동안 맡아서 경험이 많은 업체였고, 지점도 몇군데 있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좋았던 것은 상담 직원분들이 정말 친절하시고 경험이 많아 보이셨어요.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직원분들의 프라이드와 근무만족도가 느껴진달까요? 
요즘 자동 커튼도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커튼은 손으로 걷어서 햇빛과 바람을 맞는 아날로그 방식이 좋은 거 같아요.
거실은 쉬폰과 암막으로 안방은 암막으로만 구성하였습니다. 그리고 드레스룸의 작은 창의 블라인드는 서비스로 진행해 주셨어요.
전체적인 집은 아이보리에 오크나 블랙으로 포인트를 주는 차분한 느낌을 생각하고 있어서, 커튼도 아이보리 계열로 진행하였습니다.
거실은 비교적 밝고 따뜻한 느낌을 주기 위해 웜톤의 매트한 아이보리 암막 커튼으로 하고, 안방은 조금 더 차분한 약간은 붉은 회색빛이 감도는 아이보리로 추천해 주셔서 그렇게 진행했어요. 그리고 드레스룸의 벽지는 회색빛이어서 블라인트도 그레이 컬러로 진행하였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아주 맘에 들어요.
그리고 이삿날 아침에 예약해 두고 설치했는데, 저희가 도착하기 전에 완벽히 설치하고 가셨더라구요. 별로 신경 쓸 것이 없었습니다.

커튼 패브릭 고르기

3개월 사용 후기

저는 기존의 커튼을 그대로 작은방에는 쓰기로 하고, 거실과 안방만 커튼을 새로 맞추었어요.
기존의 커튼은 인터넷으로 비교적 가성비 있게 구매했지만, 색상도 맘에 들고 패브릭이 적당히 보송하면서 약간의 윤기감도 있어서, 벽을 타고 떨어지는 느낌이 좋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커튼을 새로 맞추고, 퀄리티가 아주 다르구나 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우선 새로 맞춘 커튼은 무엇보다 주름이 아주 일률적으로 잘 잡혀 있어요. 적당히 무게감 있는 패브릭에 형상 기억 가공이 되어 있어 정말 떨어지는 느낌이 좋더라구요.
그리고 자석끈도 플라스틱이 아닉 패브릭으로 마감이 되어 있어서 잘 어울리고 고급스러웠어요.
낮에는 거실에 쉬폰 커튼을 쳐 놓고, 밤에는 암막으로 가리니깐 집안이 보일 걱정 안해도 되고, 색상도 전체적인 집 분위기와 잘 어울려서 답답하지 않고 코지한 느낌을 듬뿍 주고 있습니다. 
레일도 부드럽게 움직여서 전혀 불편함이 없었구요.

왼) 신규 커튼 주름, 오) 기존 커튼 주름

 

안방 커튼

 

집의 전체적인 느낌을 잡아주고 기능적으로도 여러 역할을 하고, 쉽게 인테리어 효과를 줄 수 있는 커튼. 
우리집과 잘 어울리는 커튼을 골라서 집의 분위기를 한층 업그레이드해 보세요.